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문단 편집) === 소련의 특수작전: 아민 대통령 제거 === 더구나 집권한 인민민주당은 권력투쟁으로 분열되어 아민이 타라키 대통령을 죽이고 대통령이 되었는데, 친소 성향이었던 아민 대통령이 미국에서 유학하던 시절에 [[미국 중앙 정보국|CIA]]에게 포섭되었다고 아민 반대파가 흘린 거짓 정보가 [[국가보안위원회|KGB]]를 낚았고[* 더 웃긴 것은 아민 반대파에게 이런 소문을 내라고 한 것은 KGB였다. 아민을 압박하여 아프간 공산화를 독촉할 생각이었는데 지들이 낸 백색선전을 [[인지부조화]]를 일으켜 사실로 믿어버린 셈.], 결과적으로 소련 지도부마저 낚아버린다. 이로써 [[레오니트 브레즈네프]]는 겉으로는 친소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끄나풀이라고 판단된 아민을 제거하고 이슬람 세력을 직접 진압하기 위해 군사개입을 결정한다.[* 사실 아민은 소련군이 쳐들어왔을 때에도 적이 소련군인 줄 모르고 "소련인들이 도와줄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친소파였다.] 이 특수작전은 소련 정치국 내에서도 격론이 있었고 가까스로 통과되었다고 한다. 아민 정권 전복공작은 전면침공이 아니라 특수부대 및 KGB 요원들에 의한 특수작전에 가까웠고, 사실상 매우 적은 희생(14명 전사)으로 성공적으로 보이긴 했다. * 하지만 여기에는 반론도 있는데 소련이 단순히 낚여서 아민을 제거한 것이 아니라 아민이 아프가니스탄을 개판으로 운영해서 이대로 가다가는 반 소련파가 확산될 것을 우려해 제거했다는 설이 있다. 실제 아민 정권은 이미 충분히 막장이었다. 아민은 인민민주당내 강경파인 할크파 소속으로 소련마저도 학을 뗄 정도로 공산주의에 집착했는데 그 예로 아민 정권 하에서 모든 공무원과 시민, 학생들은 공산주의의 상징인 붉은색으로 모든 사물들과 벽, 건물을 칠하는 작업에 강제적으로 동원되어야 했다. 집에 사용하는 가전제품이나 장식품마저도 붉은색으로 칠하거나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문구를 넣어야 했다고 한다. 게다가 한술 더 떠서 아프간에 거주하는 소련인들에게도 그들이 사용하는 자동차나 자전거 등을 붉은색으로 칠하도록 권고를 하기까지 했다. 이는 아프간에 있는 소련 거주민과 고문들을 경악하게 했고, 소련 고문관들은 본국으로 보내는 보고서에 아민 정권은 오히려 공산주의를 민중들에게 악이 되는 방향으로 주입 중이라 조속히 교정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소련인들에게 내려온 권고문을 증거물로 삼아 보냈다. 즉, 소련은 단순히 아민이 필요없어서 제거한 것이 아니라 그럴 만한 어느 정도의 이유가 있어서 제거한 것이다. 또한 달랑 3개월 집권하는 동안 수천명을 불법적으로 사형시키는 등 독재정권인 소련이 보기에도 기가 찰 정도의 패악질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어쨌든 소련이 집권시킨 후임자인 카르말 역시 그 이상으로 무능하고 무력했다는 점에서 아민 제거 결정은 소련 역사상 보기 드물 정도의 판단 착오 중 하나로 기록될 수 밖엔 없었다. 최소한 하피줄라 아민 정권은 파키스탄 국경 지역에서 봉기한 반군 세력을 수세에 몰아넣을 정도의 역량은 있었다. 그러나 소련의 침공 이후 권좌에 앉은 카르말은 외세의 무력 덕분에 집권한 주제에 자기가 속한 세력인 파르참파의 권력을 위해 아민 지지 세력 할크파에 대한 대대적 숙청에 정신팔려서 아프간 공산정부군 내에 수만명의 이탈자가 나오든 그들이 반군에 가담하건 말건 안이하게 방관했다. 아민이 정말로 무능하고 소련의 아프간 전략에 큰 해가 되는 존재였다고 쳐도 소련이 대안이랍시고 밀어준 카르말은 그 이상의 해악을 끼친 셈이다.] 아민 정권에 대한 소련의 쿠데타와 정부 수장 사살 직후에는 국경에서 대기하고 있던 대략 8만명에 달하는 소련군이 제40군 휘하 전력으로 아프간에 입국해 주요 도시를 빠르게 장악한다. 이렇게 브레즈네프의 아프간 모험은 성공적으로 끝나나 싶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